'코로나19' 신규 확진 47명…46일 만에 50명 이하로

24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마스크와 전신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 중인 음압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마스크와 전신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 중인 음압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줄었다. 일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0일 이후 46일 만이다. 다만 월요일의 경우 주말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 만큼 신중히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오전 0시 현재 전일 0시 대비 확진환자 4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화된 거리 두기를 실시한 22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 98명, 23일 64명, 24일 76명, 25일 100명, 26일 104명, 27일 91명, 28일 146명, 29일 105명, 30일 78명, 31일 125명, 1일 101명, 2일 89명, 3일 86명, 4일 94, 5일 81명이었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284명이다. 이 중 해외유입된 사례는 76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내국인 비중은 92.2%다.

신규 확진자 47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으로 이 중 7명 국내 입국 과정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9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 11명·경기 8명·인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각각 13명, 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대전 2명, 충남 1명, 경북 2명, 경남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35명 추가돼 총 6598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86명이다. 전날 공식 통계 대비 3명이 증가했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누적 46만6804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행돼 현재 1만9295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