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베이스(대표 김성진)는 글로벌 기업 AMD와 공동으로 추진한 국제 공인 성능 인증 'TPC'에 참가, 두 차례에 걸친 TPCx-IoT 테스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마크베이스와 AMD 공동 테스트는 국내 강소기업과 글로벌 기업 본사 차원에서 성사된 기술 협업이라는 점에서 테스트 실시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TTA 성능 평가 능력과 마크베이스 성능을 높이 산 AMD가 공동 테스트를 TTA에 먼저 제안했다.
마크베이스 시계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과 AMD CPU 조합 성능은 두 차례 진행된 테스트 결과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AMD CPU가 탑재된 슈퍼마이크로 A+ 서버에서 마크베이스 DBMS는 219만9052(1회차)와 248만917(2회차) IoTps 초당 IoT 데이터 수집·분석 속도를 기록했다. 마크베이스가 직전에 세운 104만3276 IoTps 성능을 200% 이상 상회하는 기록이다.
테스트 결과가 국산 DBMS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기회일 뿐 아니라 해외 서버 업체가 IoT 분야에 국산 DBMS를 검토하고 채택하는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최영해 TTA 회장은 “국산 기반 소프트웨어(SW)·컴퓨팅 장비산업 활성화와 판로 개척을 위해 TTA도 정부와 함께 관련 시험·인증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는 “TTA, AMD와 함께 입증한 성능을 무기 삼아 급격한 시장 확산이 예상되는 글로벌 스마트 X 시장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