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모바일, 나이스평가정보 기술평가 '최우수(T-3)' 등급 획득

포인트모바일이 다음달 출시할 핸드헬드 터미널 PM451 제품 모습
포인트모바일이 다음달 출시할 핸드헬드 터미널 PM451 제품 모습

포인트모바일(대표 강삼권)이 지난달 27일 나이스평가정보 기술평가에서 최우수(T-3)등급을 획득, 우수기업 인증서를 발급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나이스평가정보 기술평가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수준과 시장성을 종합 분석해 평가대상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한 눈에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서는 향후 기업이 경영전략을 수립하거나 은행, 투자기관, 공공기관 등이 해당기업에 금융서비스·정책지원을 결정하는 데에 활용된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기술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자사 기술의 시장성을 다시 한 번 검증받았다. 올해 목표로 내세운 '매출 1000억원'과 '코스닥 상장'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회사는 2006년 설립 이후 방수·방진, 항온·항습, 저온·고온, 1~3m 낙하 등 극한 환경에서 5년 이상 견디는 고품질의 산업용 기기를 생산했다.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2015년 연 매출 363억원 달성 후 연평균 11.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지난해는 621억원대 매출과 약 85억원 순이익을 내며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인트모바일은 기술검증을 끝내고 다음 달 출시를 앞둔 'PM451' 등 '핸드헬드 터미널' 제품을 앞세워 급성장 중인 글로벌 물류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제품에는 업계 최고 사양 스캐너를 탑재하고 LTE 옵션을 넣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핸들 옵션과 함께 카메라를 제품 상단 스캐너 측면에 탑재했다. 성능과 디자인 모두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성공적으로 차별화한 만큼 세계시장 점유율을 단시간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