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차량용 '스마트폰 앱 키' 출시

기아자동차가 서비스 협력사 오토큐와 함께 '더 드라이빙 앱 키(The Driving APP KEY)'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기아차, 차량용 '스마트폰 앱 키' 출시

'더 드라이빙 앱 키'는 기존 자동차 스마트키와 동일한 기능은 물론 스마트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으로 도어 잠금·해제, 트렁크 열림 등을 제어하는 오토큐의 브랜드 상품이다. 현대기아차 사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2019년 분사한 '튠잇'이 개발했다.

기아차는 디지털 키를 차량 옵션으로 선택할 수 없었던 차주들도 디지털 키와 동일한 기능이 장착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드라이빙 앱 키'를 적용했다. 대상 차종은 셀토스,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모하비, K5, K7, 니로, 레이 등 총 9개이며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자동차 스마트 키를 갖고 오토큐에 방문하면 된다.

오토큐는 '더 드라이빙 앱 키'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30% 할인된 가격인 19만8000원에 상품을 판매한다. 구매 가능한 오토큐 지점은 기아 빅(KIA VIK)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는 차량 관리 상품 및 서비스 개발 회사 또는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오토큐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용 상품 '큐솔루션(Q Solution)' 신제품 발굴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차량 관리 전 영역에서 신제품을 제안하고, 당선 상품에 대해서는 오토큐 공식 브랜드 상품 지정 및 판매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회사 또는 스타트업은 기아 레드멤버스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토큐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상품성을 가진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