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의약연구소 등 19개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대웅제약 의약연구소 등 19개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대웅제약 의약연구소 등 19개 기업부설연구소가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공모·심사결과 19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

대웅제약 의약연구소(의약·생명분야)는 자가면역치료 등 다양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폐섬유증 신약개발을 위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바이오기업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항암 신약도 공동개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14%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니클로사마이드의 지속성 주사제도 개발중이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는(식음료분야)는 다양한 원천에서 분리한 4496종의 '균주 라이브러리(도서관)'를 구축하고 '한국형 유산균' 균주개발에 성공, 수천억 수입 균주 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이와함께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과 질병과의 인과관계 규명) 연구와 미세먼지 보호 효능 유산균 연구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진행중이다.

진영TBX 기술연구소(환경·에너지분야)는 전력산업 핵심인 터빈 블레이드 정밀제조기술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 경쟁력을 보유했다. 스팀터빈블레이드 가공기술을 국산화했다.

특히 총 13명 연구인력 중 5명의 여성인력을 보유함으로써 여성친화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한 가치창출이 우수한 기업연구소를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제도다.

2017년에 도입, 2년간 시범 운영해 식품·생명(바이오) 등 일부분야에서 13개를 우수기업연구소를 지정했다. 지난해는 제조업 전 분야로 확대해 35개 우수기업연구소를 지정했다.

올해 176개 중소·중견기업이 신청했고 분야별 전문가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심사 3단계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 19개를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하반기 다양한 업종(서비스분야 포함)에서 기술혁신 선도모델을 발굴·확산하는 동시에 기업연구소 연구개발 역량진단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혜택을 발굴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의약연구소 등 19개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대웅제약 의약연구소 등 19개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