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 귀환 '푸조 2008 SUV'…3000만원대에 '디젤·전기' 맘대로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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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원대 합리적 가격에 디젤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옵션처럼 고를 수 있는 수입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나왔다.

푸조 수입사 한불모터스가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푸조 2008 SUV를 출시했다.
<푸조 수입사 한불모터스가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푸조 2008 SUV를 출시했다.>

28일 푸조 수입사 한불모터스는 올해 계획한 신차 가운데 가장 핵심 모델 '푸조 2008 SUV'를 출시했다.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2008 SUV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수입 콤팩트 SUV 시장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2008 SUV는 2015년 수입 콤팩트 SUV 판매 1위, 누적 판매 8094대 등을 기록하며 한불모터스 SUV 부문 성장을 주도한 모델이다. 신형 2008 SUV 변화의 핵심은 전동화 파워트레인 추가, 커진 차체, 3D 인스트루먼트 계기판, 자율주행 레벨2 수준 첨단 안전·편의 장비 등이다.

푸조 2008 SUV는 디젤이나 전기 파워트레인을 옵션처럼 선택할 수 있다. 전기차 모델 e-2008 SUV 충전 모습.
<푸조 2008 SUV는 디젤이나 전기 파워트레인을 옵션처럼 선택할 수 있다. 전기차 모델 e-2008 SUV 충전 모습.>

2008 SUV는 국내에 처음 푸조의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반영했다. 단일 모델에 가솔린과 디젤, 전기(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 다양한 고객 주행 특성을 배려하는 전략이다.

2008 SUV는 디젤이나 전기 파워트레인을 옵션처럼 선택할 수 있고 가격 차이도 최소화했다. 디젤 모델 2008 SUV 가격은 알뤼르 3248만원, GT 라인 3545만원이며 전동화 모델 e-2008 SUV는 알뤼르 4590만원, GT 라인 4890만원이다. e-2008 SUV 경우 국고 보조금 628만원과 지방자치단체 추가 보조금 지원받아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동근태 한불모터스 상무가 푸조 2008 SUV를 소개하고 있다.
<동근태 한불모터스 상무가 푸조 2008 SUV를 소개하고 있다.>

동근태 한불모터스 영영총괄 상무는 “보조금을 적용하면 디젤과 전기 모델 가격 차이는 260만원대에 불과하다”면서 “연료비와 유지관리 비용 절감을 고려하면 실제 구매 비용은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디젤 모델은 직렬 4기통 1.5ℓ BlueHDi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m를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7.1㎞/ℓ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면서 출력을 기존보다 10마력 상승했고, 연료 효율성은 13% 개선했다.

전기 모델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m의 힘을 바탕으로 경쾌하고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갖췄다. 노멀, 에코, 스포츠 세 가지 주행 모드와 회생 제동 시스템을 강화하는 제동 모드도 제공한다. 50㎾h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 시 237㎞(WLTP 기준 310㎞) 주행할 수 있다. 100㎾ 출력 급속 충전기 기준 3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푸조 2008 SUV 실내는 인체 공학적 설계를 반영한 최신 아이-콕핏을 적용했다.
<푸조 2008 SUV 실내는 인체 공학적 설계를 반영한 최신 아이-콕핏을 적용했다.>

실내는 인체 공학적 설계를 반영한 최신 아이-콕핏을 적용했다.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동급 최고 수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주목된다.

동근태 상무는 “푸조는 앞으로 국내 출시할 모든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추가하며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까지 늘리겠다”면서 “2008 SUV를 필두로 한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