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화상 비즈니스 포럼' 열려…성윤모 장관, 그린·디지털 협력 제시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온라인으로 대한상공회의소, 터키 무역부·대외경제협력위원회와 '한-터키 영상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리 측은 성윤모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이 참석했다. 터키 측에선 루흐싸르 펙잔 무역부 장관, 나일 올팍 대외경제협력위원회 회장, 알리 키바르 키바르홀딩스 회장이 동석했다. 이들을 포함한 양측 300여명 기업인이 온라인으로 접속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양국 경제협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양국 정상은 전화 통화로 코로나19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긴한 경제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바 있다.

터키는 현재 리라화 폭락과 높은 인플레이션, 코로나 창궐로 인한 관광산업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13년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대 한국 무역적자를 이유로 FTA를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 밝혔다. 터키의 대 한국 무역적자 규모는 2014년 60억달러 이후 매년 40억∼50억 달러 수준이다.

성 장관은 이 날 양국 간 경제협력 방향으로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린산업 협력 부문에서는 양국이 추진 중인 생태산업단지 협력을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확장하고, 전기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서 시너지를 창출하자고 제안했다.

한국의 정보기술(IT) 역량을 터키의 유통, 교통망 등과 접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 필수인력 이동과 물류 원활화를 위해 공급망 차질을 최소화하고 양국 교역·투자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

한편 산업부는 다음달 '한-터키 화상 수출입 상담회' 등을 여는 등 양국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경제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