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시즌 '뮤:시즌', 뮤지컬 미드나잇·명성황후 생중계

KT 시즌 '뮤:시즌', 뮤지컬 미드나잇·명성황후 생중계

KT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 뮤지컬 라이브쇼 '뮤:시즌'이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과 '명성황후'를 단독 생중계한다.

18일 뮤:시즌에서는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을 선보인다. 미드나잇은 매일 밤 사람들이 비밀경찰에게 끌려가는 공포 시대, 한 부부에 12월 31일 자정 직전 불길한 손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제르바이잔 작가 엘친 희곡 '지옥의 시민(Citizen of Hell)'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남편 맨 역에 정동화, 아내 우먼 역에 김소향, 낯선 손님 비지터 역에 김찬호가 출연한다. 연주는 물론 노래와 연기까지 소화하는 액터뮤지션도 출연할 예정이다.

KT 시즌 '뮤:시즌', 뮤지컬 미드나잇·명성황후 생중계

25일에는 25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명성황후가 생중계된다. 명성황후는 비극적 삶뿐만 아니라 여성 정치가로 진취적 모습과 고뇌를 담아내 1995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창작 뮤지컬이다.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작품이다.

명성황후 역에 신영숙, 고종 역에 강필석, 홍계훈 역에 박민성, 그룹 비투비(BTOB) 이창섭이 출연한다.

뮤시즌 생중계는 18일과 25일 오후 8시 각각 시즌 앱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생중계 방송 다음날 오후 6시부터는 무료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다.

유현중 KT 모바일미디어사업P-TF장(상무)는 “새해를 맞아 공연계와 뮤지컬 팬에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 2주 연속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공연이나 팬미팅을 관람할 수 없는 고객 갈증을 해소하고 소통할 수 있는 비대면 라이브 콘텐츠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