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183. 부스트 스타트업,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스케일업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183. 부스트 스타트업,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스케일업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부스트 스타트업'(Boost StartUp)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분야 스타트업에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사업 가능성이 있는 30개 스타트업을 모집해 1차 육성을 진행한 후 15개 스타트업을 2차로 선별, 집중적으로 육성·지원한다. 해외 진출, 투자 유치, 판로 개척, 수출 지원 등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보육 과정에 있는 인천 소재 스타트업들은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비엔씨테크는 인공지능(AI) 적용을 통해 전기자전거·전기오토바이·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PM; Personal Mobility)의 종류 및 제조사와 상관없이 통합 제어 기능을 통해 PM을 제어하고, 불량 또는 파손 예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공유형 PM 시장의 가장 큰 문제인 사고 및 불량에 대한 대응을 상당히 개선해 안정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으며, 장비 유지·보수 비용으로 발생하는 사업 리스크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펜타게이트는 AI 기반 딥러닝 데이터 댐 제작 및 차량번호 인식 기술을 통해 AI 학습용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생성된 학습데이터를 이용해 국내외 번호판 인식 성능이 95% 이상인 제품을 개발하는 등 경쟁 우위 확보가 가능한 회사다. 영상 감시 분야에서 인천시 최초의 유일한 우수조달인증 업체며, 라오스·베트남·인도네시아에 공급 계약을 체결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코스웹은 뷰티 중소 제조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코스웹과 거래하고 있는 해외 파트너들과 함께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며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한편 내용물 처방, 용기·패키징 등에 대한 전 주기 믹스&매치(Mix & Match)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중소 제조업체에는 솔루션 이용만으로 제품 기획, 디자인,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제공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처까지 공급받을 수 있다.

지와이네트웍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및 시설물 보호에 대한 무인화 기술의 필요에 따라 AI 이미지 태깅 기반의 공공 시설물 및 근로자 안전 예방 관리, 이상 징후, 재해 상황 등에 대한 긴급 알람 및 검색 기능 제공 등 AI 안전 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구글 AI와 비교한 정확도에서도 비슷한 성능을 나타내는 기술력을 필두로 건설시장, AI 영상분석·검색을 원하는 회사 및 통합 관제센터 등 다양한 주요 경계·보안 기관 등 분야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인엘은 기존 스프링 방식 분사식 주사기에 비해 작동 메커니즘이 간단한 휴대용 가압일체 분사식 약물 주입 주사기를 개발했다. 수천회의 개발 시험과 설계 변경을 통해 스프링 가압 기구를 구성해 강한 스프링력을 가압하고 해제하는 구조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각종 자가주사제 사용 증가 추세 및 코로나19로 인한 백신 주사 수요 증대 등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플랜엠은 컨테이너 임시교사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이동형 모듈러 공법을 학교에 적용, 기존 학교 건물의 특성은 살리고 안전성과 학습 여건을 강화한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모델인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건축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친환경 이동형 모듈러 개발로 학교 모듈러뿐만 아니라 병원, 호텔, 주택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확장해서 활용할 수 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