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자동차 부품사인 캐나다 마그나가 미국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 옵티머스 라이드를 인수했다. 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3일 마그나코리아에 따르면 마그나는 최근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옵티머스 라이드를 인수했다
양사 인수합병(M&A)으로 마그나에 합류한 엔지니어는 약 120명이다. 이들은 마그나에 인수됐으나 보스턴에 남아 새로 설립되는 엔지니어링 센터에서 연구 업무를 수행한다. 센터는 해당 지역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하고 학술 기관, 로봇 공학 커뮤니티와 교류하는 등 마그나 입지를 강화하는 활동을 펼친다.
마그나는 종합 역량을 갖춘 글로벌 ADAS 공급업체다. 마그나는 옵티머스 라이드가 보유한 기술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ADAS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존 오하라 마그나 일렉트로닉스 사장은 “센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급성장하는 ADAS 시장에서 마그나의 여정을 가속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고객 요구 사항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성을 추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