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文 70번째 생일 축하 서한...文 “감사하다” 답신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14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14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문재인 대통령 70번째 생일을 맞아 축하 서한을 보내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감사하다'는 답신을 보냈다.

박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담은 축하 서한을 보내 왔다”고 전했다.

또 “양 정상은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이 그간의 관계 발전 성과를 토대로 제 분야에서 교류와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달 중 한중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주목돼 왔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