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액트(대표 강의혁)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 팁스(TIPS) 프로그램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팁스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정부가 민간 투자사와 함께 2년간 약 5억원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크로액트는 팁스 선정을 통해 메타 팩토리와 로봇 자율제어 기술을 융합한 마이팩토리(maifactory) 솔루션을 개발·고도화할 계획이다. 마이팩토리는 설비 주요 부품을 모델링해 생산라인 실제 동작을 시뮬레이션 한다. 이 과정에서 표준화 데이터와 제어 신경망을 누적해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이를 통해 저비용·고효율 서비스를 지원한다.
강의혁 대표는 “공장의 정교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지면 생산량 예측과 예지보전이 가능해진다”며 “이 과정에서 AI 기술 테스트베드로서 역할도 기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회사 성장을 도와준 씨엔티테크 지원 덕분에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팁스 선정에 힘입어 지속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씨엔티테크는 지난 2020년부터 총 44개 기업을 육성했다. 직접투자 13억원을 포함한 총 2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초기창업패키지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을 발굴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