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은 12일 오후에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모집규모는 340만주로 모집금액은 약 415억원 수준으로 예상 발행가액은 1만2200원이며 6월 8일 확정된다. 회사는 1주당 0.12주의 비율로 무상증자도 함께 실시한다.
코스모화학은 확보된 자금을 통해 폐배터리 리사이클 시설투자자금으로 300억원, 폐배터리 원재료 구입자금으로 115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무상증자의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 약 37억원이며 최대주주인 코스모앤컴퍼니와 주요주주도 청약 참여를 예고하고 있어 발행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게 회사측 평가다.
코스모화학은 이번 유무상증자를 통해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추가로 폐배터리 원료를 미리 확보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코스모화학은 주로 백색안료인 이산화티타늄을 생산하는 기업이지만 최근 배터리 양극활물질 '황산코발트'를 생산하는 자회사 코스모에코켐을 흡수합병했고 이번에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종속회사인 코스모신소재와 함께 배터리 전문 소재 업체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공시에 따르면 코스모화학은 오는 5월 6일 주주배정일 기준으로 확정된 주주에게 6월 13~14일 양일간 유상증자 구주주 우선 청약을 진행하며 6월 16일~17일 이틀간 미청약분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상증자 신주인수권은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상장돼 거래할 수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