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시스템(DBMS) 시장은 매년 30% 성장하고 있습니다. EDB 전체 사업 매출 3분의 1이 아시아태평양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EDB 성장 전략에 중요한 나라로, 50분기 연속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에드 보야진(Ed Boyajian) EDB CEO는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 시장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포스트그레SQL 도입이 빠른 나라가 한국”이라며 “상용 DBMS에서 오픈DBMS로 이전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도입률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엿다.
에드 CEO는 “한국 기업이 매우 도전적이고 디지털 전환 계획을 수립하는 데 앞서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이 EDB에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한국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 내년에는 인력을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하는데 포스트그레SQL을 사용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일 계획이고, 포스트그레SQL을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로 '빅애니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빅애니멀은 '데이터베이스형(DBaaS) 클라우드 기반 포스트그레SQL DBMS다.
상용 DBMS의 강자는 오라클이다. EDB는 오라클 호환성을 95%까지 높였다. 상용 DBMS 사용자를 오픈 DBMS로 지속적으로 전환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드 CEO는 “오라클에서 이전하고 있는 고객이 많고, 이런 변화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5~10년전만 해도 포스트그레SQL은 성능이나 확장성, 보안이 우월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상황이 역전돼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글로벌 금융권에서 EDB 제품을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사실상 글로벌 시장에서 EDB의 가장 큰 고객이 금융권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EDB 제품을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에 전사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사용 중이라고 소개했다.
에드 CEO는 오픈소스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용 DBMS는 오라클이 선도해왔지만 2021년에 티핑 포인트가 나타났다”며 “오픈소스 DBMS 역사상 최초로 2021년에 라이선스 수가 오라클을 비롯한 상용 DBMS 라이선스 수를 앞섰다. 역사적 순간으로, EDB와 포스트그레SQL은 트렌드와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본사 기업공개(IPO) 계획도 밝혔다. 에드 CEO는 “2024년에 EDB 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