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구금고를 맡고 있는 14개 구청과 매년 10억원씩 4년간 총 560억원을 출연하고 구청 동반출연금에 따라 최대 1조4000억원 규모 특별금융지원에 나선다.
고객과 동반성장 첫 출발로 우리은행은 19일 마포구청,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마포구 관내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구금고로 재선정된 마포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000억원 규모 특별금융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과 마포구청은 매년 각각 10억원씩 서울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을 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마포구 내 소기업·소상공인에 보증서를 발급한다. 우리은행은 발급된 보증서를 담보로 매년 250억원, 4년간 총 1000억원 특별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마포구청 추천을 받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8억원 한도로 최장 5년간 지원받는다. 최대 연 0.8% 보증료 우대혜택을 받으며 '서울시구청 소기업 통장'에 가입하면 우리은행의 각종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