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가 인도 딜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딜러 만족도 조사'에서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1000점 만점에 852점을 받았다. 2위를 기록한 마루티 스즈키(791점)를 압도하는 점수이자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업계 평균인 769점을 상회하는 수치다. 인도 로컬 브랜드 마힌드라&마힌드라는 774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821명의 딜러를 대상으로 5개 부문에 걸쳐 실시됐다. 조사 항목은 사업 지속성 및 관리 정책, 보증 및 후속 관리 등 6개 부문이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인도에서 연간 80만대를 판매하고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현지 전략 차종을 앞세워 2014년부터 매년 4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도 누계 판매 8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 딜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