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년SW아카데미에 '마이스터고 졸업생' 첫 입학

삼성이 운영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에 첫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입학했다.

삼성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SSAFY 1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서울캠퍼스 입학생 100여명이 참석했고, 대전·광주·구미·부울경 캠퍼스에서도 900여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SSAFY는 1년간 1600시간의 교육으로 실전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개발자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을 지급한다. 삼성 관계사 소프트웨어(SW) 개발 담당 직원들도 SSAFY 교육생 멘토로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고졸' 청년들도 처음으로 SSAFY 13기로 입학했다. SSAFY는 대학교 졸업생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6월 입학 대상을 넓혔다. 이번 13기부터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가 확대됐다.


SSAFY는 첫 입학한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SW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적응을 돕기 위해 입학 전 'SW창의캠프'를 마련했다. 캠프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서울 캠퍼스에서 열렸다. 고졸 출신으로서 SW 개발자로 일하는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AI와 알고리즘 관련 특강, 멘토링을 실시했다.

삼성이 운영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에 첫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입학했다. 24일 SSAFY 13기 입학식 사진. (사진=삼성)
삼성이 운영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에 첫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입학했다. 24일 SSAFY 13기 입학식 사진. (사진=삼성)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