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과천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국내 전시회 참가 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본사 또는 지점이 과천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중 올해 국내 전시회에 참가했거나 참가할 예정인 기업이 대상이다.
선정된 기업은 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기본 부스 임차료와 온라인 전시회 시제품 제작비는 전액(100%)을, 장치비와 홍보비는 60%까지 보조한다. 다만, 유통업, 도소매업, 무역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과천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고, 관련 서류를 지역경제과 기업정책팀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예정 기업은 참가신청서와 계획서를, 이미 참가한 기업은 확인 증명서와 부스 사진, 세금계산서 등 증빙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과천시는 서류 심사를 통해 대상 기업을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3월부터 5월 사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사업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우수 중소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