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SW)에 관심과 흥미 있는 학생이 창의·융합형 미래혁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강릉원주대·한국교통대·대전대가 지난해 3월부터 컨소시엄을 구축해 1년간 진행한 강원·충청권 디지털새싹캠프가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새싹캠프는 초·중·고 학생에게 SW와 인공지능(AI)을 즐겁게 체험하고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SW와 AI가 바꾸는 변화에 발맞춰 AI의 개념을 이해하고 AI코딩의 기능을 설계, 프로그래밍을 구현해 볼 수 있는 교육을 지원한다.
강릉원주대·한국교통대·대전대 3개 대학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강원·대전·세종·충청 권역의 초·중·고등학생 및 사회적 배려 계층 학생에게 SW·AI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역량 함양을 목표로 교육했다.
강릉원주대가 강원, 대전대가 대전·세종·충남, 한국교통대가 충북·세종·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상·하반기와 동절기 3개 분기로 나눠 디지털새싹캠프 교육을 실시했다.
상반기 1360명, 하반기 2166명, 동절기 913명 등 목표인원(3793명)을 넘어서는 443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목표 대비 117% 초과하는 성과다. 3개 대학은 AI 이해 및 활용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의 교육 소양을 바탕으로 액션 보드게임과 휴머로이드 AI로봇 교구를 이용해 AI와 로봇 코딩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 대학은 SW·AI 분야 전문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의 미래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부족한 인프라와 통신 환경으로 미래 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격오지 학교에 첨단 교구와 우수 강사진을 파견해 디지털격차 해소에 앞장섰다.
지난 22일 열린 사업성과 공유회에서는 70여명의 교·강사진 및 관계자가 참석해 정량적, 정성적 사업실적과 우수사례 공유로 캠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에서 운영한 '디지털로 세계여행' '내 친구 AI펫봇' '알쓸신기 데이터과학' '예술가가 된 AI로봇' 'AI어디까지 해 봤니?' 등 5개 프로그램 사례를 발표하고 교육효과를 논의했다.
강릉원주대 사업책임자인 허성필 교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디지털 중심사회, SW·AI 인재 양성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3개 대학이 가진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사회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