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기관 최초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의 상생협력 실적과 중소기업 체감도를 종합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5단계로 분류하는 제도다. HUG는 2020년 첫 평가에서 '개선' 등급을 받은 이후 4년 연속 실적을 개선해, 지난해 '양호'에 이어 올해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HUG는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확대를 통해 협력기업이 결제일 이전에도 낮은 금융비용으로 대금을 조기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술자료 임치수수료 지원, 부·울·경 중동 수출 지원 등 중소기업 대상 사업도 적극 추진하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유병태 HUG 사장은 “이번 평가는 임직원 모두가 협력기업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의지를 더욱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