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홍수통제소,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 전국 지자체에 첫 공개

댐-하천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 위험상황 분석 기능 -최고수위 발생에 따른 제방 월류 상황 등 분석(월류시 홍수위험 지도, 홍수취약지도 등과 연계). 자료 출처 : 환경부
댐-하천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 위험상황 분석 기능 -최고수위 발생에 따른 제방 월류 상황 등 분석(월류시 홍수위험 지도, 홍수취약지도 등과 연계). 자료 출처 : 환경부

환경부 소속 한강홍수통제소는 25일 서울 용산구 비앤디파트너스서울역점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댐-하천 가상모형(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댐-하천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은 실제 댐과 하천의 수문 정보를 다양한 센서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3차원(3D) 가상공간에 정밀하게 구현해 물의 흐름을 분석(모의.예측)해 홍수나 가뭄과 같은 물 재해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이다.

플랫폼을 통해 댐의 방류가 하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침수 예상 지역 등을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보다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물관리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플랫폼은 2023부터 국가 및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홍수 관리(치수) 기능을 중심으로 시스템이 구축됐으며, 올해에는 가뭄 등 용수관리(이수) 기능을 포함한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 중이다. 단계별 구축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와 함께 플랫폼을 실제로 활용해 보는 첫 시범운영이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동안 진행된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플랫폼 활용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개선할 계획이다.

댐-하천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 위험상황 알림기능 - 국가하천 CCTV 모니터링 및 수위 상승에 따른 하천 접근(사람, 자동차 등) 위험 감지 알림. 자료 출처 : 환경부
댐-하천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 위험상황 알림기능 - 국가하천 CCTV 모니터링 및 수위 상승에 따른 하천 접근(사람, 자동차 등) 위험 감지 알림. 자료 출처 : 환경부

각 지자체에서는 플랫폼을 통해 전국 3816개 하천 전 구간(수위관측소 미설치 구간 포함)을 대상으로 △수위 예측정보 △국가하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 △홍수위험지도와 취약지구정보 △댐 방류에 따른 하류 하천의 영향 △홍수 발생시 하천주변 접근 위험 감지 알림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김구범 한강홍수통제소장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물관리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실시간 하천 상황을 예측하고 공유함으로써 홍수 대응의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