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일 충북 청주시 식약처 본청에서 한국임상개발협회와 상반기 민·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임상시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식약처와 임상개발협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임상시험 안전성 정보 보고와 피해보상 안내 절차 구체화 방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내·외 임상시험 동향,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식약처는 임상시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형 임상시험(DCT) 등 핵심과제 발굴 로드맵을 마련하고, 임상시험 전자동의·온라인 모집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개정했다. 협회·업계 규제개선 전문가로 구성된 '임상시험 분야 협의체'도 운영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임상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민·관 소통을 활성화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면서 “업계 경쟁력을 강화해 환자 치료기회 확대까지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