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설계 솔루션' 액시언, 팁스 딥테크 기업 선정

김기섭 액시언 대표
김기섭 액시언 대표

액시언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팁스(TIPS) 딥테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팁스 딥테크는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공동으로 초격차 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팁스 프로그램의 심화 트랙이다. 팁스 운용사로부터 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기술개발자금을 매칭해 최대 15억원을 지원한다.

액시언은 지난해 7월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반도체 설계·공정 최적화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이다. 인텔, 삼성전자, 시놉시스를 거치며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김기섭 대표가 여러 박사급 전문가들과 공동 창업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인포뱅크로부터 팁스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기술적 차별성을 인정받아 팁스 딥테크 트랙 기업에 선정됐다.

김기섭 액시언 대표는 “AI를 활용한 반도체 설계·제조 공정 혁신은 높은 진입장벽을 갖고 있다”며 “현재 알파 단계 개발을 마치고 상용 제품 출시를 앞둔 상태로 이미 여러 반도체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