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위기에 빠진 석유화학산업의 구조 개편 방안을 이달 중 내놓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지난달부터 산업부 1차관이 10여개 기업 대표를 개별 면담하면서 석유화학 분야 사업재편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왔다”며 “8월 중 석유화학산업 구조 개편에 대한 정부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이날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진행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명명식 직후 간담회에서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도 민관이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다”며 “석유화학산업의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업계가 합심해 설비조정 등 자발적인 사업 재편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 산업이 2010년대 후반 수주절벽 시기를 자구노력과 구조조정을 통해 극복한 것을 언급하면서 “석유화학 기업들도 이를 거울삼아 석화 업계 공동의 노력과 책임 있는 경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임승차 하는 기업은 정부가 범부처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