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에 차호범 AI거버넌스팀장을 승진 발탁했다. 외부에서 영입한 이종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함께 SK텔레콤 사이버보안 업무를 총괄한다.
25일 SK텔레콤은 이달 1일부로 신임 CPO에 차호범 AI거버넌스팀장을 선임했다. 차 CPO는 임원 승진과 함께 프라이버시법무실장을 겸직한다.
차 CPO는 SK텔레콤에서 MNO법무팀장, 대외협력팀장 등을 거친 법률·거버넌스 전문가다. 최근 유심 해킹 사태를 겪으면서 SK텔레콤은 보안 거버넌스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존·삼성전자 출신 이종현 CISO가 통합보안센터장을 맡아 전사 정보보호 업무를 총괄한다면 차 CPO는 고객 개인정보관리와 개인정보호법 대응에 주력한다.
KT와 LG유플러스 경우 CPO를 별도로 선임하지 않고 현재 CISO가 CPO를 겸직하고 있다. 해킹 사태 이전까지 SK텔레콤도 손영규 정보보호실장 겸직 체제를 유지했었다.
SKT은 이번 내부 인사 발탁을 통한 CPO 선임을 통해 정보보호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