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400 뚫었다…4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장 이날 3,400을 돌파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장 이날 3,400을 돌파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코스피가 3400선을 뚫으며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는 오름폭이 둔화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날 오후 12시 1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80포인트(0.47%) 오른 3411.34로 집계됐다. 장중 3420까지 갔다가 오름폭이 둔화하는 흐름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4포인트(0.36%) 오른 3407.78로 출발해 한때 3420.23까지 치솟았다. 이후 상승세가 완만해져 잠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다시 오르며 3400선에서 오름폭을 조절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996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0억원, 143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정부는 장 시작 전 주식 양도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현행대로 '종목당 50억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 50억원 유지·신산업 규제 완화 기대·반도체 업황 호조가 맞물리며 코스피가 3400선을 돌파했다”며 “다만 관세 협상 난항, 기술적 과매수, FOMC 경계감이 겹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09포인트(0.25%) 오른 849.17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6포인트(0.30%) 오른 849.64로 시작해 등락하다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