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공간정보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연다.
국토교통부는 고양 킨텍스에서 '2025 K-GEO Festa'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08년 시작된 '스마트 국토 엑스포'를 계승한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전문 국제행사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행사의 올해 주제는 '변화를 여는 GeoAI, 깨어나는 세상'이다. 행사에는 국내외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인공지능(AI) 기반 위성영상 분석 △고정밀 라이다 센서 △대화형 부동산 3D 분석 △디지털트윈 행정 플랫폼 등 최신 공간정보·인공지능 융합 기술을 전시한다. 도시 단위 3차원 모델링과 대학생 연구 성과도 함께 공개돼 산업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의 장이 될 전망이다.
19개 콘퍼런스와 특별 강연도 이어진다. 개막일에는 산·학·연·관 협의체인 'K-GEO 미래혁신 포럼'이 발족해 안전·인프라, 융복합 신산업, 제도·데이터 분야 협력 의제를 논의한다. 또 스마트건설 콘퍼런스, '빅데이터로 나를 이해하는 시대' 등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창업기업 투자유치 대회,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가 열리고 방글라데시·몽골·에티오피아 등 9개국 고위급 인사 25명이 참석해 정책 교류와 국제 협력이 확대된다. 국토부는 방글라데시 토지부, 몽골 건설·도시개발부 등과 MOU를 체결해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이상경 국토부 제1차관은 “공간정보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GeoAI는 산업과 행정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힘”이라며 “이번 행사가 협력과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