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랩-스페이스린텍, 우주 진동저감기술·우주의약 탑재체 기술협력

스텝랩과 스페이스린텍이 최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현장에서 '우주 진동저감기술과 우주의약 모듈 탑재체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스텝랩과 스페이스린텍이 최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현장에서 '우주 진동저감기술과 우주의약 모듈 탑재체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스텝랩(STEP Lab)과 스페이스린텍(Space LiinTech)이 우주 진동저감기술과 우주의약 모듈 탑재체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협력에 나선다.

스텝랩의 발사 및 궤도 진동저감기술과 스페이스린텍의 우주의약 탑재체 개발 기술력을 결합한다.

미세중력 환경에서 수행되는 바이오·의약 실험의 안정·정밀·반복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우주의약 분야 실험 장비는 발사 시 발생하는 충격 및 진동, 궤도 운용중 미세한 진동에 직접적으로 노출된다.

이러한 충격·진동은 실험 장비 손상과 단백질 결정화, 세포배양 실험에서 물질 분포의 불균일성, 결정 성장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고 실험 재현성과 품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텝랩은 문제 해결을 위해 발사 진동저감, 궤도 미소진동저감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독일 OHB System사에 수출됐으며 군정찰위성 1호, 다목적실용위성 7호 비행모델 탑재·검증됐다.

또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 탑재해 발사 예정인 바이오 탑재체에 적용, 지상검증을 완료했고 비행 이력 확보를 앞두고 있다.

스페이스린텍은 최근 국내 최초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의약 연구 모듈(BEE-PC1)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상에서는 드롭타워 실험 인프라 및 자율운용형 실험모듈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페이스린텍 우주의약 탑재체에 스텝랩의 우주 진동저감기술이 적용되면 미소진동저감으로 수행되는 의약 실험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돼 단백질 결정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공동으로 진동저감형 우주의약 실험 모듈의 개발, 지상 검증 및 궤도 환경 실증, 데이터 기반 신뢰성 모델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우주정거장, 저궤도 검증 위성 등 다양한 궤도 환경에서 서비스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현웅 스텝랩 대표는 “우주 진동저감기술은 바이오 분야 뿐 아니라 고정밀 센서, 초고해상도, 초정밀 지향성능이 요구되는 임무에도 활용될 수 있다”며 “단순히 탑재체 보호를 넘어 탑재체 성능 향상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 기술이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