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과 '임상 데이터톤' 개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서울대병원과 '2025 임상 데이터톤'을 개최했다. 대상 수상팀이 기념촬영했다.(사진=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서울대병원과 '2025 임상 데이터톤'을 개최했다. 대상 수상팀이 기념촬영했다.(사진=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서울대병원과 '2025 임상 데이터톤'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외 연구자가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고 의료현장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주제는 '에이전틱 AI'로 삼았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율형 AI가 의료현장과 연구 환경에서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는지 탐구하는 데 초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국내외 생체신호와 중환자실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팀을 구성해 AI 모델을 설계했다. 보라매병원은 데이터 제공과 자문 연구지원 등 협력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보림 보라매병원 의생명연구소 교수가 멘토를 맡은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은 '에이전틱 임상시험 모사: 실제 데이터 기반 증거 생성 자동화 파이프라인 구현 연구'를 수행했다. 임상시험 설계부터 결과 보고까지 자동화하는 파이프라인을 구현해 의료현장 비용·시간 절감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회와 함께 진행한 국제 심포지엄에는 메사추세츠공과대, 하버드 의대, 바르셀로나병원 등 해외 주요 기관 전문가와 의료데이터 표준화와 AI 윤리 문제를 논의했다.

유보림 보라매병원 교수는 “임상현장의 문제를 데이터와 AI로 해결하려는 경험과 논의가 앞으로 실제 환자 치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