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통상 환경 변화와 약가 인하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도 위탁생산(CMO) 증액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일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약 765억원(5552만달러) 규모의 CMO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올해 5월 1985억원(1억4403만달러) 규모로 맺은 계약을 증액했다. 총 계약 금액은 1985억원에서 2751억원으로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일에도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2759억원(2억15만달러) 규모의 CMO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수주 금액은 5조595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 5조4035억원을 10개월 만에 넘어섰다. 2011년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약 28조906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의 계약 유지뿐만 아니라 증액이 이어지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신뢰도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달 열린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인 '월드 ADC'와 '바이오 유럽'에 참가해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고객과의 네트워킹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생산능력 확대, 포트폴리오 확대, 글로벌 거점 확대 등 '3대 축 확장' 전략을 토대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