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12회 월드 ADC 어워즈'에서 익수다 테라퓨틱스로 기술을 이전한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 ADC 'IKS014(LCB14)'가 '주목해야 할 유망 ADC'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최고의 ADC 플랫폼 기술' 부문에서는 우수상에 선정됐다.
주목해야 할 유망 ADC 부문은 임상 1상 데이터가 공개된 유망 ADC 임상 물질에 수여한다. 총 5개 후보물질 중 2개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IKS014는 심사위원 투표를 거쳐 화이자, 머사나 테라퓨틱스 등 글로벌 기업의 ADC 임상 물질을 제치고 최고상을 받았다.
리가켐바이오는 HER2 ADC의 최고 유망 ADC 임상 물질 선정으로 임상적 우수성과 상업적 잠재력 모두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럽종양학회 학술대회 ESMO 2025에서 발표한 IKS014의 글로벌 임상 1상 중간 결과에서 경쟁 HER2 ADC 대비 우수한 약효와 내약성을 보였다. 현재 시판 중인 HER2 표적 항암제 엔허투 불응성 또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도 객관적 반응률(ORR) 75%를 기록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최고의 ADC 플랫폼 기술 부문에서는 7회 연속 수상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월드 ADC 서밋에서 ADC 플랫폼 '컨쥬올'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세션도 가졌다. ADC 플랫폼 기술이전 파트너사인 소티오와 익수다에서 리가켐바이오 링커 플랫폼을 적용한 임상 진입 예정 후보물질 SOT106과 IKS04의 차별성·개발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별도로 가졌다.
채제욱 리가켐바이오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수석부사장은 “리가켐바이오가 개발한 HER2 ADC가 처음으로 최고 유망 ADC로 선정되며 엔허투 이후 동일 계열 내에서 혁신 신약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면서 “현재 긍정적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가속화되는 기술이전 협상에서 높은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