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6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2025년 연구기반협의체 전체회의'를 열고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 성과 공유와 연구기반센터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260개 산업기술기반조성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기반센터 관계자 400명이 참석했다.
연구기반협의체는 고가의 연구시설·장비를 정부 자금으로 구축해 기업이 공동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 수행기관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 극복 사례와 기업지원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기관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소재, 전기차 등 분야에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우수사례 6건이 발표됐으며, 연구기반협의체가 발굴한 공유사례 20건도 함께 소개됐다. 전체 과제를 분야별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 각 기관이 수행 중인 과제와 지원 내용을 공유했다. 올해 시범 운영한 기계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 업종별 협의체의 기술 협력 방안과 실질적 지원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시상식에서는 이희철 한국공학대 교수, 김성옥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10명이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이 KIAT 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연구기반협의체는 수행기관들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협업 기회를 넓히는 소통 플랫폼”이라며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이 산업 전반의 혁신과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