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가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 '인천형 광역버스 시민체감 이용 편익 증진사업'을 올해 대부분 마무리했다. 잔여 좌석·정류장·안내체계 개선을 통해 광역버스 이용 편의가 눈에 띄게 높아질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4년 10월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 뒤 현장에서 반복 제기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시는 잔여 좌석 확인, 혼잡 시간대 승차 질서, 정류장 정보 가독성 등을 핵심 개선 과제로 정했다.
우선 버스정보시스템(BIS)과 연계해 승차 직전 잔여 좌석을 확인할 수 있는 '잔여 좌석 알림기'를 광역버스 전 노선 363대에 설치했다. 그동안 버스정보안내기(BIT)와 포털에서만 제공되던 정보를 정류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하면서, 대기 중 좌석 유무를 미리 판단할 수 있게 했다.
정류장과 차량 안내도 손봤다. 인천시는 이용 수요가 많은 노후 정류장을 개선하고 노선도를 새로 설치했으며, 출퇴근 시간 승차 질서를 위한 승차 위치 표지판을 마련했다. 버스 전면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내부에는 전자노선도를 설치해 정류소 안내와 노선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관련 시설은 전체 노선의 50% 이상 설치를 마쳤으며, 내년 초까지 전 노선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은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시민 불편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첫 단계”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인천을 글로벌 TOP10 대중교통 우수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