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교육기관인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직원 대상 'AI 에이전트(Agent) 공모전'을 개최하며, 조직 내부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행정 전반의 업무 혁신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하반기 약 두 달간 진행해 최근 마무리했다. AI 교육기관으로서 AI 기술을 교육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조직 운영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내부 구성원의 실질적인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공모전에는 교육 운영과 학습 관리, 행정 효율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AI Agent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최우수상에는 'AI 기반 주간 학습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이 선정돼, 훈련생의 학습 현황을 AI가 분석·정리함으로써 담당자의 관리 부담을 줄이고 맞춤형 학습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으로는 'NCS 과목 평가·피드백 자동화 시스템'이 선정됐다. 이 과제는 NCS 평가 결과를 AI가 분석해 학습자별 피드백을 자동 생성하는 구조로, 평가의 일관성과 피드백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장려상에는 'n8n 기반 AI Agent를 활용한 수업 내용 요약·퀴즈 생성 자동화'가 선정돼, 강의 이후 학습 정리와 복습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로 평가됐다.
반수경 스마트인재개발원 원장은 “AI 교육기관으로서 AI를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공모전은 직원들이 AI를 실질적인 업무 도구로 활용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전에서 나온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교육·운영 시스템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교육기관 스스로 AI 전환을 실천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취업준비생, 재직자, 시민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을 폭넓게 운영하는 한편, 내부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AI 교육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실천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