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데이터센터 냉방 효율화로 '서울 930가구 1년치 전력' 절감

롯데이노베이트, 데이터센터 냉방 효율화로 '서울 930가구 1년치 전력' 절감

롯데이노베이트가 데이터센터 냉방 설비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하며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020년부터 서울 데이터센터에 기존 공랭식 항온항습기 대신 외기를 활용하는 수랭식 프리쿨링 설비 신기술을 도입해 냉방 설비 전력 사용량을 기존 대비 약 35% 절감해 왔다.

이번에 인정받은 배출권은 연평균 1460톤 규모로, 이는 연간 약 3.2GWh의 냉방 전력을 아낀 것과 같은 효과다. 서울특별시 에너지 정보의 2025년 가구당 전력 소비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서울 시내 약 93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외에도 롯데이노베이트는 다각적인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자체 구축해 연평균 약 20톤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감축 중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50001과 환경 경영 시스템 ISO14001 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ESG 경영의 체계성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향후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고,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선점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 설비 도입과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