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테일벤처스가 초기 스타트업의 기업 설명회를 마련하며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섰다.

테일벤처스는 23일 서울 강남구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2026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다수 투자자,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일벤처스가 투자한 7개 스타트업의 기업 소개(IR) 시간을 가졌다.
데모데이에는 당뇨 예측 인공지능(AI) 솔루션 엑서체인, 혈관 내 초음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아테로소프트, 치매 조기진단·예방 솔루션 뷰브레인헬스케어 등 테일벤처스가 앞서 투자한 스타트업이 무대에 올랐다. 모두 현재 프리 시리즈A, 시리즈A 단계의 투자 유치에 돌입한 회사들이다. 이날 발표한 기업 중 네 곳이 의사 창업기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테일벤처스는 이번 데모데이 외에도 의료·바이오 스타트업 발굴과 창업 지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0년 설립한 테일벤처스는 의료·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AC)다. 지금까지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 운영사 메라키플레이스, 근골격계 재활 기업 에버엑스 등 16개 스타트업에 총 55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미용 의료기기 스타트업 이노서스 지분을 매각하며 첫 회수 성과를 달성했다.
테일벤처스는 의료인 창업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의료인 창업 교육, 경진대회, 실증 등을 돕는 액설러레이팅 프로그램 '테일윈드'를 가동했다.
한승엽 테일벤처스 파트너는 “유망 스타트업이 제품을 만들고 규제를 통과해 시장에 선보이기까지의 긴 여정을 함께하겠다”면서 “주목적 투자 영역인 의료인 창업기업 등에 꾸준히 투자해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