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은 3일(현지시간) M5 프로와 M5 맥스 등 자체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14인치·16인치)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CPU·GPU 성능과 온디바이스 AI 처리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새 칩셋은 애플이 개발한 '퓨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최대 18코어 CPU와 뉴럴 가속기 기반 GPU를 채택했다. 전작 대비 AI 이미지 생성과 LLM 프롬프트 처리 속도는 최대 4배 빨라졌다. M1 세대와 비교하면 최대 8배까지 좋아졌다. SSD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저장 용량은 M5 프로 모델 1TB, M5 맥스 모델 2TB로 구성된다. 통합 메모리는 최대 128GB까지 확장된다. 메모리 대역폭은 최대 614GB/s다. 애플 설계 무선 칩 N1을 탑재해 와이파이 7과 블루투스 6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리퀴드 레티나 XDR을 유지했다. 사용 시간은 최대 24시간다. 1200만 화소 카메라, 스튜디오급 마이크, 6 스피커 시스템 등 기본 사양도 그대로 적용됐다. 애플 AI 시스템인 애플인텔리전스도 지원한다.
맥북 프로는 이날부터 사전 주문을 받는다. 정식 출시는 11일이다. 국내 가격은 14인치 M5프로 모델 349만원부터, 16인치 M5 프로 모델 429만원부터다. M5 맥스 모델은 각각 579만원, 629만원부터다. 기본형 M5 모델은 269만원부터 판매된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