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퓨어, 이베이재팬 韓 DR센터 스토리지 전량 수주

에버퓨어, 이베이재팬
에버퓨어, 이베이재팬

에버퓨어(옛 퓨어스토리지)는 이베이재팬의 한국 내 재해복구(DR) 센터 구축 사업에 스토리지를 전량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DR센터는 재해나 장애 발생 시 서비스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별도로 운영하는 예비 데이터센터를 의미한다.

에버퓨어는 기존에도 이베이재팬과 스토리지 분야에서 협업해왔는데, 이번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DR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베이재팬이 사용하는 스토리지 시스템은 과거 2대에서 현재 20대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이베이재팬은 스토리지 가용성을 약 90%에서 99.9999%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복구 시간 목표(RTO)를 약 7일에서 10분으로 단축했다.

이베이재팬은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 구조를 재설계했다. 그 과정에서 사전 검증(PoC)을 거쳐 서로 떨어진 두 곳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두 시스템은 동시에 운영되며 하나의 통합된 환경처럼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한쪽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 별도의 전환 과정 없이 다른 시스템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는다.

또 평소 실제 서비스를 담당하는 메인 시스템과 재해복구(DR) 시스템 간에는 데이터를 일정 간격으로 복사하는 비동기 복제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했다. 가장 바쁜 쇼핑 시즌에도 고객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구조다.

전인호 에버퓨어코리아 지사장은 “이베이재팬은 급격한 성장과 대형 프로모션이 상시화된 이커머스 환경에서 인프라 현대화와 재해복구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한 의미있는 사례”라며 “에버그린 아키텍처와 구독형 스토리지 모델을 기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