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에이아이는 이앤비정보통신㈜, ㈜지슨과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무선보안 패러다임을 통합하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다른 기술적 요구가 발생한다. GPU 기반 AI 서버 도입으로 전력 밀도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규모 AI 모델 학습을 위해 초저지연·초고속 네트워크 환경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동시에 AI 데이터센터에는 기업의 핵심 데이터와 학습 데이터가 집중되기 때문에 선행적 고도화된 보안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물리 보안과 네트워크 보안뿐 아니라 무선 기반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불법 무선 장비, 무선 도청, 백도어 공격 등 RF(Radio Frequency) 기반 보안 위협이 점차 현실적인 위험 요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3사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통신 네트워크, 최첨단 실시간 무선 백도어 해킹 대응보안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보안 인프라 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유에이아이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설계와 구축을 중심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고전력 데이터센터 설계, 전력 및 냉각 설비 구축,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인프라 환경을 구축한다.
이앤비정보통신은 정보통신 전문 기업 및 지슨과 AI 데이터 센터 구축사업, 데이터센터, 중요 시설 내 무선보안 솔루션 적용 및 통합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한다.
지슨은 무선 보안 기술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보안 체계를 강화한다. 알파-H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과 RF 기반 위협 탐지 기술을 활용해 무선 도청, 불법 무선 장비, 무선 기반 침입 시도 등을 탐지하는 보안 기술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에서 주목되는 기술 방향 중 하나는 '무선공간 보안개념' 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선 기반 보안 위협을 조기에 탐지하고 실시간 대응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3사는 또한 공동 PoC(Proof of Concept)와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술을 사전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보안 모델과 통합 보안 관제에 대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3사는 공공기관, 금융기관, 국방 분야, 대기업 및 클라우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 활동도 수행 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나 중요 시설 보안 강화 사업에서 인프라 구축, 통신 네트워크 설계, 무선 보안 기술을 하나의 통합 솔루션 형태로 제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3사의 전략적 제휴는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인프라 및 무선 보안을 통합적으로 접근하려는 새로운 산업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실제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와 기술 레퍼런스로 이어질 경우 국내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