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임상시험 정책과 산업 방향을 총괄하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이하 재단)이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재단은 전일 신임 이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26일까지 지원서 접수에 들어갔다. 신임 이사장은 재단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임상개발 전략 수립 △신약 임상 방향 설정 △관련 사업 기획·평가 등 국내 임상 생태계 육성 핵심 역할을 한다.
재단은 이번 공모 요강에서 신임 이사장 주요 자격에 임상개발 전략 수립과 산업 분석 등 실무 전문성을 명기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관료 출신보다는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전문가 중심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글로벌 임상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실무형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새 이사장 선임은 서류·구두 평가로 진행한다. 이달말 서류 합격자를 개별 통보한 후 2차 평가를 거쳐 내달 중 최종 후보자를 확정 짓는다. 임기는 3년이다.
박인석 현 이사장은 지난 1월 24일로 3년 임기를 마쳤으며, 후임 선임 전까지 직무를 유지 중이다. 신임 이사장 선발과 관련해 재단 관계자는 “새 수장을 중심으로 국내 임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한국이 글로벌 임상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주효한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2014년 출범 이후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유치 및 관련 전문인력 양성 등에 주력해왔다. 국내 임상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는 대표 공공기관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