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 A320 날개부품 '샤크렛' 5000대 달성

브누아 슐츠 에어버스 최고 조달 책임자와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오른쪽)
브누아 슐츠 에어버스 최고 조달 책임자와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오른쪽)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A320 시리즈 항공기 핵심 날개 부품 '샤크렛(Sharklet)' 누적 납품량 5000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전날 부산 강서구 소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A320 샤크렛 5000호기 납품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과 브누아 슐츠 에어버스 최고 조달 책임자(CPO),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를 비롯 참석자들은 기념식에 앞서 대한항공의 항공기 구조물 제작 시설과 정비 현장을 시찰하며 기술력을 점검했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를 포함한 국내외 협력업체 15곳에 샤크렛 형태의 기념 오브제를 전달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샤크렛은 A320 항공기 날개 끝에 부착하는 'L'자형 구조물이다. 날개 끝에서 발생하는 와류를 방지해 공기 역학 성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을 기존 대비 대폭 향상시키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 항공 기술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2010년 일본, 프랑스, 독일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과의 치열한 국제 입찰 경쟁을 제치고 샤크렛 제작사로 최종 선정됐다.

유종석 부사장은 “5000호기 납품은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역량을 입증한 자랑스러운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타협하지 않는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에어버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