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용산 플래그십 리뉴얼…AI 피부진단·맞춤 화장품 강화

아모레퍼시픽이 서울 용산 본사 내 플래그십 스토어 '아모레용산'을 리뉴얼 오픈하고 맞춤형 뷰티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본사 2층에 위치한 아모레용산을 새롭게 단장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새롭게 선포한 기업 비전 '크리에이트 뉴 뷰티(Create New Beauty)'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공간이다. 브랜드 쇼룸과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피부 진단 연구 공간, 커뮤니티 기능 등을 결합했다.

아모레퍼시픽, 용산 플래그십 리뉴얼…AI 피부진단·맞춤 화장품 강화

방문객들은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분석과 맞춤형 화장품 제작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연구원이 고객과 직접 만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연구소 기능도 갖췄다.

특히 AI 분석을 통해 현재 피부 상태와 미래 피부 변화를 확인하고, 자신의 이름이 담긴 개인 맞춤형 제품을 현장에서 제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피부뿐 아니라 생활 전반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홀리스틱 롱제비티(Holistic Longevity)' 철학도 공간 전반에 반영했다.

핵심 서비스는 고객 특성과 취향을 반영한 '아모레 비스포크(Amore Bespoke)' 맞춤 화장품 서비스다.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 헤어케어 제품 등을 현장에서 즉석 제작할 수 있다.

헤라(HERA) 커스텀매치 파운데이션과 쿠션은 기존보다 색상 선택 폭을 확대해 3호부터 50호까지 운영한다. 신규 제품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도 추가했다. 'HERA 커스텀매치 센슈얼 립'은 셀프 컬러 진단 콘텐츠를 도입해 고객이 직접 어울리는 립 컬러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미쟝센 퍼펙트 세럼 비스포크는 모발 상태와 향 선호도를 반영해 총 45종의 맞춤형 헤어 세럼 제작이 가능하다. 모든 비스포크 서비스는 다국어 안내를 지원해 외국인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아모레퍼시픽, 용산 플래그십 리뉴얼…AI 피부진단·맞춤 화장품 강화

새롭게 선보이는 '시티랩(CITY LAB)' 피부·두피 진단 서비스도 차별화 요소다. 아모레퍼시픽이 축적해온 피부 연구 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결합한 'My Skin Future'를 통해 현재 피부 상태는 물론 생활 습관에 따른 미래 피부 변화까지 시각적으로 제시한다.

아모레용산 내 '아모레 뷰티 랩(AMORE BEAUTY LAB)'에서는 고객이 신제품 테스트와 인터뷰, 감성 반응 연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고객 의견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반영하는 구조다.

글로벌 고객 편의성도 강화했다. 다국어 응대와 글로벌 결제 시스템, 즉시 택스리펀 서비스 등을 도입했으며 국가별 선호를 반영한 제품 큐레이션과 기프트존, 이벤트·밋업 공간도 마련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맞춤 화장품 제작부터 피부 진단, 신제품 개발 참여까지 새로운 형태의 뷰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