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외식업주 자녀 310명에 장학금 17억5000만원 지원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 우아한형제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외식업주 자녀 310명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2026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선발된 외식업주 자녀 310명을 대상으로 총 17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2022년부터 시작한 외식업주 자녀 대상 장학 프로그램이다.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김봉진 전 의장과 설보미 부부가 설립한 '봉앤설이니셔티브'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100억원)에 매년 우아한형제들이 기부금을 더해 운용된다.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사단법인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월 2026년도 장학 프로그램 모집을 시작햇다. 전년과 같이 31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310명 장학생에게는 고등학생은 300만원, 대학생은 400만원, 해외대학원생에게는 1000만원 학업 지원금을 준다. 장학생은 모집 시작일 기준 외식업을 운영 중인 업주의 고등·대학·해외 대학원생 자녀 중 중위소득 13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선발된다.

우아한형제들은 해당 프로그램 개시 이래 지난 4년간 1268명 장학생에게 72억5000만원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까지 누적하면 총 1578명 외식업주 자녀에게 90억원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외식업과 함께 걸어온 가족을 응원하는 이 장학금이 외식업주의 가정과 자녀의 성장을 잇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외식업주의 든든한 상생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