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 몰린 '당찬캠프'…박찬대, 인천 대전환 시동 본격화

민주당 인천 조직 결집, 중앙정부 협력 전면에
성장률 하락 언급하며 지역 경제 회복 공약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가 16일 미추홀구 경인로 한화생명빌딩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가 16일 미추홀구 경인로 한화생명빌딩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미추홀구 경인로 한화생명빌딩에 마련한 '당찬캠프'에서 개소식을 열고 “인천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인천 대전환 구상을 밝혔다.

행사에는 지지자와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조정식 의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박남춘 전 인천시장, 고남석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인천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이 자리했다.

시민사회와 문화·체육·경제·관광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민주당은 이번 개소식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둔 인천 지역 선거체제 전환을 부각했다.

행사는 식전 영상 상영,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축사, 박 후보 인사말 순으로 진행했다. 사회는 모경종 국회의원이 맡았으며, 박 후보와 지역위원장들은 '인천 14개 지역 점등 퍼포먼스'를 통해 인천 전역에서 선거 승리를 이끌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박 후보는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며 “대한민국이 빠르게 달리고 있는 지금 인천도 거침없이 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잠정 성장률이 마이너스 0.5%까지 떨어지며 4년 만에 7.3% 하락한 인천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인천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중앙정부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인천 현안은 인천시장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며 “대통령과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거대 여당 원내대표로 국정 전반을 이끌어본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앙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0만 인천시민, 인천의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후보, 시·구의원 후보와 함께 인천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