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마친 김병욱…성남 교통지도 다시 그리는 '공약 승부수'

성남메트로·BRT 확대, 대원천 생태하천 복원 추진안도
철도·도로·버스망 개선, 원도심 생활권 정비 공약 제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15일 관할 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15일 관할 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는 지난 15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성남시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한 뒤 성남메트로 1·2호선, 성남동부순환도로, 탄천지하차도,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 등을 담은 교통 공약을 제시했다.

핵심은 철도·도로·버스 체계를 함께 손보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김 후보는 성남의 동서와 남북을 잇는 '성남메트로 1·2호선'을 추진해 원도심과 분당, 대장동, 제3판교를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로 분야에서는 성남동부순환도로와 탄천지하차도 추진, 서판교∼동판교 연결도로 구축을 통해 상습 정체 구간을 줄이고 동서 간 차량 흐름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개발·재건축 이후 증가할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성남대로 전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확대하고, 버스 정시성과 간선도로 소통을 함께 높이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공약으로는 복개된 대원천 구간과 둔촌대로 일대를 정비해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는 원도심 중심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보행·휴식 공간을 확충하겠다는 취지다.

김 후보는 앞으로 성남 전역을 돌며 시민 접촉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병욱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일하던 시절 대한민국의 표준이었던 성남의 역사를 이어받아 다시 한번 성남 성공시대를 열겠다”며 “중앙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시장으로 시민 삶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