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 기독교계 궐기대회 참석…신앙 자유·부평대로 행진 동참

3000여 명 참석 속 예배·궐기대회·부평대로 행진
부평대로서 집회 뒤 거리 행진…민법 개정안 우려 제기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앞줄 왼쪽 세 번째)가 16일 인천 기독교계 집회에 참석해 거리 행진을 함께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앞줄 왼쪽 세 번째)가 16일 인천 기독교계 집회에 참석해 거리 행진을 함께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16일 인천 기독교계 집회에 참석해 인천의 성장과 신앙·표현의 자유를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날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일대에서 연 '교회 사수 100만 성도 궐기대회'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신도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 2부 궐기대회, 3부 거리 행진 순으로 열렸다.

유 후보는 2부 궐기대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신앙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인천상륙작전과 인천의 성장 과정을 언급하며 인천의 미래와 번영을 지키는 일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는 일과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박 목사는 '빛으로 어둠을 무찌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6월3일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궐기대회 이후 부평대로 우리은행 앞에서 부평경찰서 앞까지 거리 행진을 했다. 신용대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언급하며 종교계의 우려를 밝혔다.

신 총회장은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교회가 정치 사안에 대해 발언하는 문제를 두고 정교분리 원칙 위반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인천의 놀라운 성장을 멈추게 하면 안 된다”며 “인천의 미래와 번영이 지켜져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앙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막으면 안 된다”며 “교회를 사수하고 인천을 지키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