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는 지난 16일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과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행정·재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 후보는 구도심 노후 공동주택의 통합형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지원해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로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는 단지에는 정비계획 수립 비용 2억원과 안전진단 비용 최대 2억원을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용인시는 수지구 초입마을, 보원아파트, 동부아파트, 수지뜨리에체, 한국아파트, 성복역리버파크 등 6개 노후 아파트 단지의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초입마을과 보원아파트는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이주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동부아파트와 성복역리버파크는 포스코이앤씨, 한국아파트는 KCC건설, 수지뜨리에체는 SK에코플랜트가 각각 시공을 맡았다.
이들 단지는 수평 증축 방식으로 가구 수를 늘리고, 지하층 층고를 높여 주차장을 확충할 예정이다. 지상에는 녹지공간을 늘려 노후 단지의 주차난과 생활환경 문제를 함께 정비한다.
이 후보는 해당 단지를 포함해 수지구 내 13개 단지, 9천592가구의 리모델링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재건축 사업은 처인 1구역, 기흥 1·2구역, 수지 1·2·3구역 등 6개 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다. 다만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후속 절차가 일시 중단된 상태라고 이 후보 측은 설명했다.
이 후보는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신속히 수립하고 용적률 상향 등 정비사업 추진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노후 아파트는 세대당 주차 가능 대수가 0.5대 수준에 그치는 곳이 많아 주민 불편이 컸다”며 “리모델링과 재건축·재개발 지원을 통해 시민 주거환경이 신속히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