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바디 헬스케어가 가정용 체성분 측정기 신제품 'InBody H2'를 와디즈를 통해 선보였다. 인바디 측에 따르면 InBody H2는 펀딩 오픈 전 사전 알림 신청자 3,000명을 돌파했으며, 오픈 직후 10분 만에 100대가 전량 판매됐다. 와디즈 플랫폼 내 전체 3위, 테크·가전 카테고리 내 전체 2위도 기록했다.
이번 제품은 측정 정확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함께 강화한 모델로 소개됐다. InBody H2의 핵심은 트리플 주파수(20·50·100Hz) 기술이다. 기존 단일 또는 듀얼 주파수 방식이 세포 밖 수분만을 측정하고 세포 속은 임의로 계산하는 데 그쳤다면, 트리플 주파수는 세포 안과 밖의 수분을 모두 정밀하게 분석해 보다 정확한 체성분 데이터를 제공한다.
제품에는 8점 터치식 전극이 적용돼 전신을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했고, 상·하체를 각각 측정할 수 있도록 핸들바도 추가됐다. 여기에 체중계에 올라서기만 해도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인바디 ID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조작 없이 개인별 데이터를 자동 기록·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BLE 5.0과 Wi-Fi를 지원해 검사 결과는 전용 앱으로 자동 전송된다.
전용 앱 'InBody+'는 단순 측정을 넘어 건강 관리 기능까지 연계하도록 설계됐다. 가정용 헬스케어 기기가 데이터 관리와 생활습관 코칭까지 연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측정 정확도와 사후 활용성을 함께 고려한 것이다. 이에 체성분 MBTI로 불리는 인바디 클러스터를 통해 사용자의 체성분 유형을 분석하고, AI 트레이너가 매일 제공하는 질문을 바탕으로 생활습관을 파악해 체성분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커스텀 러닝 기능을 제공한다. 식단 사진 칼로리 분석과 운동 플랜 코칭을 지원하는 인바디 AI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인바디 헬스케어 관계자는 “펀딩 오픈 전부터 약 3,000명의 사전 알림 신청이 이뤄졌고, 오픈 직후 10분 만에 100대가 판매됐다”며 “추가 물량도 입고될 예정이어서 와디즈를 통해 신제품 관련 내용을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바디는 30년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활동해온 국내 기업으로, 전 세계 11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억 2천만 건의 체성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측정 정확도를 높여왔으며, 국내 생산과 실명 책임생산 체계, 다수의 제품·앱 관련 특허 출원을 통해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