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8일 조직 개편과 인사 발령을 단행한다. 정부 산업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속도감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서다.
기존 '4본부 9단 1센터' 조직을 △산업혁신 △지역혁신 △경영혁신 등 미션 중심의 '3부원장 11본부장' 책임 체계로 개편한다. 구체적으로 산업혁신 부원장은 첨단제조 AX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술사업화와 규제 혁신 등 산업기술 혁신 전 주기를 총괄한다. 지역혁신 부원장은 정부의 '5극 3특' 지역성장 기조에 발맞춰 제조 기반, 공급망, 산업 인재 양성 지원을 밀착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영혁신 부원장은 ESG 경영과 대외 협력 등 기관 경영 전략을 고도화한다.

정책 기획부터 현장 대응까지 조직의 실행 단위를 강화하기 위해 인력도 실무 중심으로 재배치됐다. 전체 부서장 규모를 기존 47명에서 53명으로 확대하고, 실장급 역시 34명에서 38명으로 늘려 부서 간 협업과 기동력을 높였다.
전윤종 산기원 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KIAT를 산업기술 혁신 플랫폼으로 굳건히 다지기 위한 강력한 조치”라며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력을 전진 배치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 현장 고객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