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MMORPG '도깨비의세계'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전통문화 상품 개발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사 슈퍼캣과 함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도깨비의세계' 기반 전통문화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기업연계 전통문화상품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카카오게임즈와 슈퍼캣은 '도깨비의세계' IP를 활용해 한국 전통 복식인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게임 내 코스튬과 실물 의상을 개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는 전통문양을 현대적 패턴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한복 브랜드 '오우르'가 참여한다. 게임 콘텐츠와 전통문화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한복 의상뿐만 아니라 게임 세계관을 반영한 다양한 굿즈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통문화가 지닌 가치와 미학을 게임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도깨비의세계'만의 한국적 세계관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깨비의세계'는 레트로 도트 감성의 그래픽을 특징으로 한 2.5D MMORPG다. 올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오는 7월 사전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니티 엔진 기반의 2.5D 비주얼과 직관적인 조작을 바탕으로 직업 구분의 경계를 허문 자유로운 스킬 덱 빌딩 시스템과 문파 중심 협력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명수 카카오게임즈 사업 실장은 “이번 협업은 전통문화가 가진 고유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게임 콘텐츠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도깨비의세계'가 가진 한국적인 세계관과 전통문화를 접목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도깨비의세계'의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